오늘도 예지는 엄마 아빠 없이
무거운 머리를 홀로 가눕니다.
ㅣ홀로 가누는 머리
생후 7개월 된 예지,
하지만 지금 예지의 곁에는
엄마도, 아빠도 계시지 않습니다.
엄마 뱃속에서도
세상에 태어난 지금도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한 예지는
두개골 변형 질환인
사두증과 단두증을 앓고 있습니다.
ㅣ예지의 GIO Scanner Report
일반적인 좌우 두개골 차이는
5mm 이하여야 하지만 예지는 9.6mm,
전체적인 두상의 비율도
85%가 넘으면 치료가 필요한데
93.2%로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ㅣ하루에 23시간 동안
예지는 치료를 위해
하루 23시간 헬멧을 착용합니다.
다른 아기보다 열이 많고 피부가 약해
4시간을 주기로 헬멧을 벗기고
다시 씌우는 일을 반복합니다.
엄마의 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부모 없이 혼자라는게
너무 안타깝지만
예지가 건강하게 자라서
새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할거에요.
- 예지의 위탁가정 어머니
ㅣ예지가 바라보는 세상이
기울어 보이지 않도록
예지처럼 비대칭이 심한 아기들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목이 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경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개당 수백만 원이 넘는 맞춤형 헬멧.
예지는 성장 주기에 맞는 새로운 헬멧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운동치료와 물리치료 등 지속적인 치료도 필요합니다.
ㅣ혼자가 된 아기들
여러 이유로 혼자가 된 아기들,
축복 받지 못하며 태어나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때론 힘든 질병과 싸우기도 합니다.
시작은 혼자였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예지가 느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세요.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운영중인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운영중인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51년간 영아일시보호소,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전국 30개 기관을 운영하며
홀로된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는
현장 중심의 사회복지기관입니다.